뚱아. 형왔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쓰러지는 줄알았어. 일이 어찌나 많은지~ 뚱이 있는 곳은 어떤지~~이제 곧 설이라 어머니께서 떡이랑 부침류 과일등등을 구입하고 분주하게 보내셨어 나는 일이 많아서 못도와 드려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요즘 배송잘되서 다행히 준비 완료됐다. 설때 꼭 아버지랑 같이 와라~ 좋아하는 음식많은으니까~~~?

  뚱아, 형 왔다. 잘 지내고 있지?  무지 보고 싶다. 우리 어머니도 항상 널 보고 싶어 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 그래도 우리 어머니 꿈이 나타났다느 얘기를 듣고 나선  그래도 나보다 우리 어머니 였구나.. ㅋㅋ농이고 둥아. 무지 많이 보고 싶다.  자주자주 여기 들어오고 있어 뚱아...정말 많이 보고 싶어.

  뚱아 . 형이야 어제 오늘 밤새워 일했더니 너무 피곤해서 잠만자다 저녁즈음에 일어나서 운동갔다가 왔어 .아까 엄마가 동물농장보시다가  슬퍼하시더라구
네가 병원데려갔을때 병원인걸 알고 얼마나 무서워했을까 하여 말이야.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아직도 너무 생생해서 가슴이 저민다. 뚱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그러고 보니 네가 유기견으로 데려와서 네 정확한 출생일을 모르겠다. 2001년 12월23일 일요일날 널 받아서 데려온건 확실한데 동물병원에서는 2001년당시 3~4살 추정이라고 했으니 97년~98년생으로 생각하면 되나? 꿈에나타나서 알려줘야해~~^^그럼 안뇽

  뚱아. 컴퓨터를 켜고 네가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보다가. 울적해져서 술을 한잔하면서 글을 적는다. 역시 스마트폰 보다는 컴퓨터로 쓰는 것이 더 편하네?
요즘 일이 너무 많다. 정신이 없어. 이것저것 손봐야 할 것도많고. 엄마랑 형은 잘 지내고 있다. 엄마는 내가 잘 챙겨드리고 있다. 퍼즐잡지도 시켜드리고 무릅관절에도 좋은 약도 챙겨드렸어. 그리고 눈도 침침하신 것 같아. 안경도 새로 맞춰 드릴예정이야. 스마트폰을 또 마련해드렸더니 게임삼매경에 빠져드혔네 ㅋㅋ
뚱이 요녀석 내가 보고 싶지도 않냐. 왜 꿈에도 안나타나냐...ㅜㅜ 보고싶어 죽겠는데. 뚱아. 형이 자주 보려올게 외로워 하지말고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어~아라찌?
그럼 또 올게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