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중]부산 강서구에서 발견 어린 시츄 암컷

부산 강서구에서 발견한 어린 시츄 강아지입니다.
발견된건 2005년 2월 첫째주이구요..
사진은 2월 10일쯤 제가 찍은 최근 사진입니다.
열린 문틈으로 혼자 나온건지.. 아니면 주인이랑 같이 외출
나왔다가 주인을 잃어버린건지.. 알수 없지만..
여튼.. 추운날 길거리에서 한참을 오들 오들 떨고 있길래 보호하게 된 녀석입니다.
하는 행동도 그렇고.. 아직 어린 녀석인듯 싶어요..
4~5개월 정도인거 같구요.. 살도 찌지 않았고 점프도 잘하고 가벼워요.
암놈이며, 발견당시 미용한지 오래된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발목까지 깨끗이 정돈되어있었어요.
아직 어린데다 아픈데도 없고 건강하고 깨끗해서 일부러 버려진 강아지는
아닌듯한데 당체 주인을 찾을 수 없네요..
아주 붙임성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훈련도 잘 되어있구요.
간단한 말은 다 알아들어요. 패드에 볼일보는 훈련은 되어있지 않은것 같구요..
사료도 잘먹고.. 구슬을 돌돌 굴리면 물이 나오는 물병에도 아주 익숙한 녀석이예요.
첨 데리고 왔을때 그 물병 보자마자 물인줄 아는지 냉큼 달려가
아주 맛나게 물을 마셨거든요.
여튼 보면 볼수록 버려진 강아지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강아지를 발견한 부근의 동물병원도 가서 물어보고 전단지가
혹시 붙지 않았는지 찾아다녔습니다만 시츄 강아지 찾는다는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애완견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 어리고 귀여운 녀석 잃어버리고
애태우고 있을 주인 마음 생각하니 가만 있을 수 없어 여기 저기 주인찾는
글을 올리고 다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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