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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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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진숙 (59.♡.222.39) 작성일15-11-30 23:08 조회2,96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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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똘똘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도 벌써 3년이 지났네요.
3년 전 여름 무척이나 헐떡이는 숨을 몰아쉬며 숨가쁜 여름을 보내다가 15년 9개월을 살다가 갔지만 그래도 더 잘해주지 못해 하늘로 간 것 같아 마음이 넘 아프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자식처럼 길렀던 우리 애기!
세상에 둘도 없이 우린 의지 하며 지냈죠.
신기할 정도로 궁금한게 있다 싶으면 꿈에 나타나서 걱정말라는 듯이 제 물음에 대한 답을 주고 가곤 했는데..
참 이상하네요.
강아지넷 덕분에 좋은 곳에, 편안한 곳에 잘 갔을 거라고 굳게 믿으며 지냈는데..
올 끝 여름 어느날 꿈에 와서 물에 젖은 모습으로 "추워" 그러면서 오들오들 떠는 모습을 봤어요.
넘넘 이상하다. 이상하다. 신경이 쓰이고 맘이 안 좋았어요. 절에 가서 기도라도 해줄까? 생각했는데, 속으로 생각했죠. 똘아~ 어디 아프니? 왜 어디가 안 좋니? 언니 꿈에 와서 얘기좀 해주고 갈래? 하고 아무리 외쳐도 꿈에도 와주지 않는 거예요.
그러더니, 한 열흘전 쯤 저한테 와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으로 꿈에 나타났어요.
제가 등을 쓰다듬어 줬는데, 꿈인데 생시처럼 손 끝에 부드러운 털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져서 넘 깜짝 놀라 깼네요. 그래도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꿈에서라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춥다고 했던 말이 영~신경이 쓰이네요.
어디 절에라도 가서 좋은 곳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라도 해야 하는 걸까요?
이렇게 작고 귀여운 아이가 이렇게 변했다는게.. 참, 세월이~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맘이 불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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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angaji님의 댓글

kangaji 아이피 125.♡.139.22 작성일

  똘똘이 보호자님...
마음으로 편안히 보내 주는 것이 쉬운것 같으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입니다.
그만큼 똘똘이의 존재감이 워낙 크고, 아이가 남기고 간 사랑이 크기 때문인걸 잘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똘똘이 잊지 마시고 영원히 예쁘게 기억하시고 언제나 똘똘이가 응원하
고 있다는것도 잊지 마세요....
늦은 저녁시간 똘똘이와의 이별의 순간을 저도 기억하고 있어서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아이인지 알아요.
어느것하나 소홀하거나 모자람이 없이 마음과 정성으로 잘 보내셨어요, 똘똘이도 물론 잘알거구요...
힘 내시고, 언제든 똘똘이 사무치게 그리운날 짬내서 들리세요...
차 한잔 함께 나누면서 말벗되어 드릴께요^^
늘 행복 가까이....

봉진숙님의 댓글

봉진숙 아이피 121.♡.123.28 작성일

  나비 문양 수가 놓인 하얀 모시삼베 입혀서 보냈었는데, 제 정성이 부족했었나 봐요. 그때 꽃 한송이도 넣어주지 못해서 넘넘 미안했었거든요. 그래야겠네요. 우리 똘이 돌 밑에 부드러운 천을 깔아주어야겠어요. 절대 땅바닥에 앉는 법이 없던 아이였는데,  그래야 겠네요. 제 눈에도 사기 그릇이 차게 느껴지네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 사람들이 그러지만, 저는 더 더 생생하게 생각이 나요. 마음으로 보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아닌가봐요. 어서 잘 보내주어야 하는데, 함께 살아온 시간 만큼이나 보내는게 쉽지 않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적당한 시기에 한 번 들리겠습니다.
오늘도 사랑과 정성으로 반려동물올 보내실 강아지넷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kangaji님의 댓글

kangaji 아이피 125.♡.139.22 작성일

  안녕하세요, 똘똘이 보호자님..
똘똘이 장례식 기억이 제게도 남아 있는데 어느새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똘똘이는 좋은곳으로 가서 편히 쉬고 있을거예요.
아이를 생각하는 안스러운 마음의 걱정들이 꿈으로 나타나서 춥다고 한건 아닐까요?
보호자님 마음으로 똘똘이를 그리워 하고 염려하듯,
똘똘이도 보호자님의 활력넘치는 삶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힘 내시고 마음을 좀 더 밝게 가지셨으면 해요....
편안해 지시라고 다시 꿈 속에 나타나서 평온한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예요.
참으로 속 깊은 아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톤아래 부드러운 천을 깔아 주셨으면...싶어요.
그리고 편하신 시간에 똘똘이 좋아했던 간식 챙겨서 한번 들리세요.
기도 하실수 있도록 마련해 드릴께요.
자주 다니시는 절이 있으시면 절에 가서 기도라도 하시면 마음이 한결 편안하실거예요.
마음이 약해지면 번민이 찾아들고 걱정이 생깁니다.
똘똘이의 바람처럼 항상 건강한 웃음 많이 짓는 즐거운 생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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