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우리 별이를 하늘에 보낸 가족의 막내딸입니다.

원래 우리의 막내딸은 별이였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늘에 영원히 가버렸네요..

가슴이 너무 아프고 집에오니 너무허전하고..

별이의 유골함을 제 방에 두었어요...

처음 별이를 데려오자고한것도 저였고..

오늘 마지막으로 가는길도 제가 갔기에...

제가 지금 고3이고 내일 월요일에 시험을 봐요...중간고사...

별이를위해 진짜 열심히 공부할꺼에요..

원래의 꿈은 수의사였지만 지금은 영원한 별이 언니로 남고싶어요...

불쌍한 우리애기... 너무 짧은생을살다갔어요...

이제 부모님도 집에 오래계실수있으셔서 정말 너무 좋았는데...

진짜 너무 허무하고 황당했고...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뿐이고...

너무너무보고싶고...

오늘 별이잠들고 8시간넘게 울었어요...

지금 현재 12시03분이네요

우리별이이는 12시30분 에 잠들었구...

너무너무 슬퍼요...

하지만 이제곧 괜찮아지겠죠??

제가 막 운다고 돌아오는것도아니고..

별이도 맘아파하겠죠??

실은 우리별이가 우리가족이 제일

경제적으로 마음적으로 힘들떄온 아이에요...

이제 다 정리하고... 이제서야 정말 더 잘키우겠다고...

그랬던건데...

아마 우리별이가 너무 착해서...그래서

엄마아빠가 힘들어하는소리듣고

언니와제가 힘들어하는 소리 듣고서는

다 듣고서...

그러고 우리가안고있는짐 갖고

우리에게 웃음만주고...

그렇게 착한 별이가 간거같아요...


저진짜 별이를 위해 잘살꺼에요...

우리애기 다음에 하늘가서 만날때까지

좋은주인과 좋은먹이먹고 좋은길산책하고

우리가족 차분히 얌전히 기다려줄꺼라고 믿어요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별이 부디좋은곳으로 가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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