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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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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연정 (121.♡.5.19) 작성일09-03-31 06:29 조회3,417회 댓글1건

본문

달봉이 그렇게 가고나서...아니 달봉이 데려오고 나서
많은 녀석들이 하늘로 갔군요...
아후...
달봉이 데려와서도...너무 귀찮게 해드리고...
전화드리고...못살게 굴고..너무 죄송해요...
달봉이는 제 곁에 있는데 왜 자꾸 전활 드리게 되는건지...
아마도 달봉이가 잠든 시간동안 돌봐주셔서 그런것같아요...

아침마다 달봉이 자리에 물을 바꿔주면서...쓰다듬고...
요즘은 익숙해져 그런지 가끔 빼먹고 한답니다..
너무 못된 엄마 같아서 미안할뿐이고요...
그렇게 그립고...보고싶던 녀석을 집에 데려왔으면 더 잘해줘야하는데...
방관하고 있는건지...

얼마전까지 유기견2마리를 데려다 키웠거든요...
근데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수술하게 되서...돌려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제가 한동안 전화로 안괴롭혀 드렸잖아요...^^:;

그 녀석들 잘지내고 있을지...

그 녀석들하고 지내면서도 미안했어요...달봉이에 대한 마음이...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깊게 남아있어서...
솔직한말로...어떤 녀석들도 받아들이지 못했거든요...
지금도 그렇구요...

몸은 차차 나아지겠지만...
달봉이가 있던 자리는 아마 제가 눈감는 날까지...안될것같아요...
녀석...그 세월이 얼만데...

제가 술마시면 취중에 그런답니다...

달봉이 데리고와;;;;;
이런다고;;;무의식중이지만...의식은 항상 달봉이랑 함께하고 있고
언제나...어니서나 그 녀석이 너무 생각이 나더라구요....

늘 그 녀석이 있던자리..그 녀석이 했던 모습...갖고 놀던 장난감...그 모습들...
동영상으로 찍었던 모습...들리는 소리..
하나하나 미치게 그립고 보고싶어서...

이제와 하는말이지만..
정신과상담까지 받을정도였어요...
죽으려고도 했구요...
후....
달봉이 데려오기전에 더 심했었지만...
달봉이가 곁에 있는 지금도 그러네요...
너무 보고싶고...만지고싶고...안아보고싶고...
그 사랑스런 눈빛...한번만이라도...보고싶어요...

후...
넋두리가 길었네요...

암튼 한동안 너무 귀찮고 귀찮게 해드려 죄송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달봉이 너무 소중하게 잘 보나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처음 딱딱하게 굳어버린 달봉이...제가 먼저 봤고 만져봤었거든요
믿기지않았는데....굳어버린 녀석 몸은 너무도 소중히 씻어주시고...
감싸주시고...비록 불길에 한줌도 안되는 재가되었지만...
그 순간까지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재가 되는순간...
마지막으로 안아봤던 그 녀석...딱딱해졌던 감촉 죽어서도 못잊을것같아요...

너무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추천 2 비추천 0

댓글목록

kangaji님의 댓글

kangaji 아이피 211.♡.158.207 작성일

  안녕하세요, 달봉이보호자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지나는 길에 한번 들리셔서 차 한잔 하고 가세요.
달봉이 추억도 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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