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아,<BR>나는 차돌이 언니야.<BR>이곳에 와서 보니 사이버 분향소만 만들어져있고,<BR>편지가 없는 아이들이 있어서 내가 대신 편지 써주고 가려고 왔어.<BR><BR>너의 가족이 <BR>편지를 쓰지 않았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마,<BR>이곳에 오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괴로워서 못오실수도 있을거야.<BR><BR>하지만, 결코 너를 잊어서 안오는건 아닐거야.<BR>마음속에 항상 간직하고 추억속에서 너를 만나며<BR>그렇게 지내실거야.<BR><BR>너를 사랑하니까 화장까지 해주신거쟎아.<BR><BR>너도 환생을 해서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나.<BR>화목하고, 부유한 그런집에서 재미나게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BR>잘있어. 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