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날이 좋네.
봄이 오려는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
우리 짱아 떠난 지도 벌써 2년이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반겨주던 건 너밖에 없었지.
일 시작하면서 이제 짱아 보는 날보다 못 보는 날이 많아지겠구나 했는데..
니가 떠나고 나서 지금은 거짓말같이 나는 다시 돌아와있네.
아직도 마지막 떠날 때 그 동그랗게 뜨던 눈동자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렇게 아파서 눈도 뜨지 못했던 녀석이..
함께 한 동안 많이 좋아해줘서 참 고마웠고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건강해야해.
늘 그리워하고 있으니까 외로워하지 말고..

날이 계속 추워.
몸도 여전히 그냥저냥..
빨리 봄이 왔음 좋겠다.
봄, 가을만큼 좋은 계절도 없는 거 같아.
토요일이 엄마 생신이야.
짱아도 같이 있었음 모두 좋아했을 텐데.ㅎㅎ
엄마 꿈에라도 한 번 갔다와.
좋아하실 거야.ㅎㅎ
저번에 엄마가 니 생각이 났는지 나한테 요크셔 사진 카톡으로 보내면서 짱아 닮지 않았냐고 하시더라.
짱아가 훨씬 이쁘다고 무뚝뚝하게 답해줬지..ㅋㅋㅋ
늘 생각하고 있는 거 잊지말고.
또 들를게~~

짱아야, 새해 복 많이 받아~
자주 온다 자주 온다 말 뿐이고 항상 미안하네.
생각은 늘 하고 있는데..
이사온 곳도 어느 정도 적응은 했는데 오래 있을 곳은 못 되는 거 같아.
여름이나 가을 쯤에 근처 다른 데로 옮기든지 해야겠어.
당장 봄에라도 옮기고 싶은데 역시 돈이 문제네.
2년간 참 힘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뭐.. 당장의 바람일 뿐이라도 새해 첫날이니까.ㅎㅎ
날씨가 많이 추워. 어서 봄이 와서 날 따뜻할 때 바람 쐬면서 산책도 좀 하고 그러면 좋겠다.
또 놀러올게~ 잘 지내고 있어.ㅎㅎ

내일 온다고 그러곤 5일이나 지나버렸네..
미안해..ㅠㅠ
엊그제 예전 직장 동생 결혼식에 갔다왔어.
왔다갔다 왕복 6시간은 넘은 거 같네.
전날 잠도 잘 못 자서 좀 피곤했나봐.
덕분에 토요일은 그렇게 넘어가고 어제 하루도 뒹굴뒹굴 보내고 그렇게 주말을 보냈네.
이곳도 이제 어느정도 적응을 해나가는 거 같은데 확실히 장단점이 있다.
좋은 점만 생각해야 하는데 자꾸 안 좋은 쪽으로 더 생각이 드니 걱정이야.
어차피 여기서 못 해도 6개월은 살아야 하는데..
날씨 좋으면 산책 가자.
별이 때문에 메모리얼 스톤은 늘 닫아놓고 있지만 날씨 맑은 날 같이 걸어보자.
잘 자구 또 놀러올게~
늘 보고싶고 사랑해.^^

별이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 걸까?
고양이라 그런가 짱아랑은 너무 다르네.ㅎㅎ
하루 잘 보냈어?
어제, 오늘 계속 몸이 안 좋다가 이제 좀 나아지는 거 같아.
건강관리 잘 해야지..
살도 자꾸 쪄서 먹는 거 관리도 해야겠고.ㅋㅋ
이래저래 점점 나아지겠지.
한 두달 지나면 적응도 할 테고..
잘 자고, 내일 또 놀러올게.
꿈에서 보자~^^